이번 추석 연휴부터 운행될 예정이던 프리미엄 고속버스, 내일 예매까지 예고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예매를 하루 앞둔 오늘, 정부가 돌연 운행 취소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왜일까요?<br /><br />버스를 만드는 현대자동차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은 당초 현대차와 기아차가 생산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모두 27대 투입할 예정이었는데요.<br /><br />기아차가 전기 과부하 등 기술적 문제로 중도에 포기하면서 현대차에서만 16대를 인수하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현대차 노조가 매일 8시간 파업에 돌입하는 등 파업 강도가 세지면서 제작이 어려워진 건데요.<br /><br />국토부 관계자는 "예매가 끝난 뒤 차량 생산에 문제가 생기면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큰 불편이 야기된다고 판단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"10월 중순쯤 차량 27대로 운행하도록 다시 준비할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노조 파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생산 일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정부와 현대차 측이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0_201608231622476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